오바마, 美자동차회사 '철저한 변화' 촉구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9.03.27 08:13
글자크기

추가 지원안 발표 앞두고 자동차업계 변화 강조

↑ 25일 백악관 TV연설중인 오바마 대통령↑ 25일 백악관 TV연설중인 오바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미 자동차업계에 '철저한 변화'를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인터넷 공개토론 질의응답에서 "정부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회사들과 주주들이 '매우 철저한 변화'를 이뤄낼 경우에만 지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미국 자동차업계의 사업 모델은 지속될 수 없으며 빅3는 이를 바꿔야 한다"며 "자동차회사 지원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업계 지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내 임무는 그들이 파산했을 때의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라며 "자동차회사들이 필요한 구조조정과 변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납세자들의 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