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자사株 취득↓ 처분↑

머니투데이 이혜림 MTN기자 2009.03.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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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들이 자사주 취득은 크게 줄인 반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과 처분 공시현황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자사주 취득회사수는 12사로 작년 같은 동기 42개에 비해 71% 감소했습니다.

자사주 직접취득 상위 법인으로는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이 24억9800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규모이며, 신영증권과 참앤씨, 동원수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자사주 처분 회사수는 17사로 지난해 같은 동기 14개 사와 비교해 21% 증가했고, 처분금액은 469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사주 직접처분 상위 법인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46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송원산업 (10,000원 ▼290 -2.82%)풀무원홀딩스 (10,770원 ▲100 +0.94%), 대교 (2,165원 0.0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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