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올해내 분기 흑자"

이천(경기)=진상현 기자 2009.03.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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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자금 조달 논의 되는 것 없다"

김종갑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사장은 26일 분기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 "올해 안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반도체 경기는 올해 내내 어렵다고 보고 경영을 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로 가면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금 사정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며 "자금 조달은 투자 등 다양한 필요에 의해 이뤄질 수 있으므로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등 종합적으로 보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보고 있다"며 "업체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1분기 적자 폭이 4분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비중이 줄어든 낸드 제품 비중 확대에 대해서는 "41나노 제품이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낸드 제품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 매각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매도자)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 완료로 들었는데 좀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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