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상환 국채발행 유보 단기호재-SK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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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기획재정부가 조기상환(바이백) 국고채 발행 9조6000억원을 포기하면서 시장의 심리적 수급 부담을 덜어줬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재정부가 만기전 국고채를 미리 사들이는 바이백을 포기하면서 대신 그 만큼 국채 발행 물량을 줄이는 재원으로 활용한 대책을 내놨다"며 "결국 물량을 줄여주는 바이백을 안 하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국채 발행을 축소했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면에선 달라진 게 없는 '조삼모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바이백보다 '보이는' 발행물량 축소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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