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에 따르면 지난 12월~1월사이 미국인들이 은행에서 10만달러의 모기지를 신청할때 지불한 비용은 평균 640달러였다. 이는 2000년 10월 이후 8년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모기지 비용 상승은 은행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FHFA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예대마진이 8년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데다 모기지 만기연장 건수도 2년래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이날 미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만기연장 수요가 늘고 신규대출 금리도 낮아지면서 올해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4번째로 많은 2조78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모기지의 만기연장 1조9600억달러, 신규 대출은 82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