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4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 다이나믹스’ 발표회를 갖고 향후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처음 공개한 '에코 다이나믹스(Eco Dynamics)' 고유 엠블렘을 앞으로 선보이게 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함한 모든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에 부착한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 진입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에코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데 이어 올 초 유럽지역에 ISG(Idle Stop&Go) 시스템이 적용된 씨드ISG 모델을 출시했고 오는 8월에는 기아차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기아차는 2011년에는 중형차에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조기 실용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2009서울모터쇼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모터쇼에 'Eco Dynamics Zone'을 마련해 친환경 차량과 엔진, 신기술 등을 전시하고 ISG차량 및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량 의 시승체험행사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차량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으며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