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 총장은 23일(현지시간) 논란의 거액 보너스를 받은 AIG 직원 20명 중 15명이 보너스를 전액 반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반납하기로 한 보너스는 전체 1억6500만달러의 약 5분의1인 3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쿠오모 총장은 이어 사법 처리가 불가능한 외국인에게 나머지가 지급됐으며 이중 일부는 이미 보너스를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회는 정부로부터 50억달러 이상을 빌린 월가 금융사의 보너스를 제한하기 위해 보너스의 90%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하원은 이미 19일 해당 법안을 승인했으며 상원도 곧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