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한때 54불 "부실자신 매입 기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3.2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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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의 금융부실자산 매입 계획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3달러(3.3%) 상승한 53.8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54.05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유지했다.

미 재무부가 금융권 부실자산 매입 계획을 발표, 금융시장 안정과 신용경색 해소 기대가 확산되면서 에너지 수요 확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재무부는 이날 민관투자펀드를 통해 최대 1조달러에 달하는 부실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가 예상을 뒤엎고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된 점도 경기회복 기대 확산과 이로 인한 주가급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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