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입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의 연쇄부도 가능성으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수출 증가와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회 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수출은 상반기에는 두 자리 수 비율로 감소하겠지만 하반기 들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자재 가격 하락과 소비재 수요 감소로 수입이 크게 줄어 당분간 무역수지는 수십억 원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는 이 장관과 이 원장 외에도 한국조선공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회의에서 업종별 협회와 경제단체는 △수출보험 및 수출보증 확대 △수출용 원자재 수입관세 완화 △선박 제작금융 증액 및 추가 할인 △아스팔트 제품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특혜관세 적용 △섬유제품 원산지 위조 단속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신제품 개발자금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