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홈 10일째↑, 인도진출 호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3.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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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72,200원 ▲600 +0.84%)이 인도 시장 진출로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1분 현재 CJ홈쇼핑은 전거래일 보다 3.1%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거래일째 강세다.



CJ홈쇼핑은 지난 20일 아시아 최대 방송사업자인 스타그룹과 50대50으로 출자해 '스타 CJ 네트워크 인디아(SCN)'를 설립하고 인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인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대해 노무라증권은 "인도 시장은 중국보다 더 유망해 보이며 이러한 시장 전략 변화가 잠재적인 이익 증가로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3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2배 이상 올렸다.

노무라증권은 "작년 4분기 경기전망 악화에도 TV 홈쇼핑의 보험상품 매출은 증가했다"며 "보험상품 판매 호조와 중국에 진출한 자회사의 고성장으로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홈쇼핑 시장은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단계로 이번 진출로 또 하나의 성장 날개를 달게 됐다"며 "인도 소매시장 규모는 조사 기관에 따라 적게는 1800억달러, 많게는 3940억달러인데 이 중 기업형 유통 비중은 약 5%로 본격적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35세 이하 신소비층이 급부상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홈쇼핑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CJ ENM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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