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델타시리즈 16개 만기 연장 또는 보수 인하
게걸음장세가 이어지면서 파생상품펀드의 만기 연장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수익자 총회를 통해 '미래에셋맵스스프레드RCF파생상품 3'의 만기를 기존 1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그러나 지수가 단 한 번이라도 기준가보다 30% 하락한 적이 있으면 100% 인덱스펀드로 전환해 지수 변동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맵스 RCF시리즈는 17개(공모) 펀드 모두 손실구간에 진입, 현재 인덱스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박스권 내 등락이 반복되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관련 파생상품펀드의 만기 연장은 잇따를 전망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해당 운용사들이 증시 급락으로 손실폭이 커지자 시간을 버는 차원에서 만기를 연장하고 있지만 단기간 증시가 과거 고점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원금을 회복되거나 기대만큼 수익을 올리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