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기준 28만개 창출…"단순 계산시 일자리 플러스 전환"
-"추경 통해 성장률 제고 기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6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부는 이날 4조9000억원을 추경을 투입해 55만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40만개, 사회서비스 3만3000개 등이 대표적이다.
직접 고용창출 일자리 55만개를 대상별로 구분하면 중장년층이 44만7000개로 가장 많다. 대졸자 등 청년층은 6만8000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3만6000개다. 또 여성대상 일자리는 14만개, 지방대상 일자리는 30만개로 추정했다.
류 실장은 "추경 집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고용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며 "직접 창출하는 일자리 28만개를 단순 계산하면 올해 일자리는 마이너스(-) 20만개에서 플러스(+) 8만개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기존 취업자의 이동 등으로 취업자수를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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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추경은 성장률을 -2%로 전제로 해 작성했다"며 "추경을 통해 총 수요가 증가하면 성장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실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돼 (추경 사업 대상자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며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제여건과 상황 등을 검토해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민생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