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가속화, 1400p까지 중기랠리"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3.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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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달러화 자산 매력도 상실"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매입과 관련 "미국, 스위스, 영국 등 선진 통화의 연쇄적 국채 직매입에 따른 초저금리 안정화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1200포인트대에서 주춤하더라도 1400포인트 내외까지는 중기적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효진 연구원은 "연준의 국채 직매입은 중장기적으로 달러화 자산의 매력도를 떨어뜨려 달러화 차입을 통한 여타통화 자산 매수가 본격화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화 금리부 자산의 매력 약화는 전세계 환율 변동성을 급격히 줄여 여타국 통화가치를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대부분의 이머징마켓 논란도 빠르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유입도 가속화되면서 주식과 채권쪽 자금 유입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당분간 낙폭과대 금융과 건설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테마성 중소형주와 개별종목은 중기적으로도 순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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