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모기지증권 매입에 금융주 랠리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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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준(FRB)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모기지 증권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금융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중앙은행의 고강도 금융위기 처방에 따라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주가를 짓누른 모기지시장 경색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오늘 아침 뉴욕증시에서 씨티는 23% 급등해 3.0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달러를 밑돌던 주가가 급하게 치솟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케네스 루이스 회장이 올해 안으로 정부 구제자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더하자 22% 폭등해 7.6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웰스파고도 17% 상승하는 등 대형 은행주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6.3%나 오르며 105.25달러로 마감, 지난해 10월 폭락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보너스 '스캔들'로 의회 청문회가 진행된 AIG는 이날도 44% 폭등, 1.38달러로 올라섰습니다. AIG의 최저가는 0.33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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