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서 빰 맞고 현물서 눈 흘겨

머니투데이 권현진 MTN 기자 2009.03.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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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위칭데이인 오늘 외국인이 그동안 줄기차게 매도했던 선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500억넘게 순매도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 2천계약 넘게 환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을 주로 매도한 시기는 지수가 1050에서 1070에 머물렀던 시기로, 지수가 1100대인 지금 환매수를 통해 손실을 확정짓고 잇습니다.



외국인은 그간 동유럽발 위기 등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줄기차게 선물을 매도해, 누적 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인 4만계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이 선물 환매수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수(현물가)가 낮을 때를 이용할수밖에 없다"며 "마감 직전까지 5천계약 순매도를 달성할 것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이 예상 밖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코스피는 11시 2분 현재 8.92포인트 빠진 1118.59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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