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Q 흑자전환, 목표가 63만원-IBK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3.12 08:14
글자크기

낸드가 실적회복 견인..보통주 58% 수준인 우선주에도 관심을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가근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낸드플래시와 휴대폰의 실적 호조로 기존 전망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2239억원으로 추정했다.



여전히 적자상태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하면 비하면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특히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기대치 이상 상승해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휴대폰은 고환율에 따른 수혜와 마케팅 비용 감소등의 요인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D램과 LCD의 수익성은 지난 분기 대비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기준으로 실적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이 2분기에도 추가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2분기에는 삼성전자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락해 보통주 주가 대비 58%까지(고점은 84%) 하락한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