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르망 자동차 경주 진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3.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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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에서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인 최진욱 부사장(우측에서 두번째)과 판바허 레이싱 팀의 호스트 판바허 대표(우측에서 첫번째)가 판바허 레이싱 팀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에르 카퍼,알란 시몬센,도미닉 슈바거 선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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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에서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인 최진욱 부사장(우측에서 두번째)과 판바허 레이싱 팀의 호스트 판바허 대표(우측에서 첫번째)가 판바허 레이싱 팀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에르 카퍼,알란 시몬센,도미닉 슈바거 선수.



한국타이어 (17,800원 ▼10 -0.06%)는 지난 8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폴 리카드 서킷(Paul Ricard Circuit)에서 판바허 레이싱 팀과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2009 유럽 르망 시리즈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프랑스 르망시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24시간 동안 3명의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해 13.65㎞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을 차지하는 대회다. 유럽 르망 시리즈는 유럽 전역을 돌며 개최되는 레이스로 유럽을 대표하는 대회 중 하나다.



새롭게 르망 시리즈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진출하게 된 한국타이어는 판바허 레이싱팀과 팀을 이뤄 신형 페라리 F430 GT 모델로 2009년 GT2 클래스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판바허 팀은 2005년 데이토나 24시 대회 1위, 2008년 르망 24시 대회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강팀으로 지난 8일 열린 테스트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일본의 수퍼 GT 레이스, 한국의 CJ수퍼 레이스, 중국 서킷 챔피언랠리 챔피언십 등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왔으며 200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대회에서는 전체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상무는 “한국타이어의 르망 진출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자동차 마니아와 일반 대중에 노출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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