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치매치료제 신약 美·유럽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3.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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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1,434원 ▼5 -0.35%)디비티(대표 묵현상)는 10일 대웅제약 (107,500원 ▼900 -0.83%)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치매치료제 'DBT-1339'의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세계 20개국에 공동으로 출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DBT-1339'는 메디프론디비티의 자회사인 디지탈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해 원천적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DBT-1339는 유럽의 엘란을 비롯한 3~4개 다국적 제약사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웅제약과 메디프론디비티는 치매치료제 DBT-1339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DBT-1339의 국내 임상시험은 대웅이 담당할 예정이며, 미국, 유럽의 해외 임상시험은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치매치료제 DBT-1339의 국내 특허등록은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신청으로 연간 3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우리기술로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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