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는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5.18%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에스디가 지난해 연간 키코로 약 56억원의 손실이 반영됐고, 키코계약이 올 3분기에 대부분 만료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키코 관련주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 3월이면 키코 잔액과 외환자산이 비슷할 것으로 보여 실질적으로 키코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에스디가 체외 진단시약 전문업체로 지난해부터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 매출이 추가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성 확보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투자포인트로 보유하고 있다며 신규추천종목으로 올렸다. 또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한 주가 저평가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전일 에스디가 아프리카, 인도 등으로 달러기준 수출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환율 상승효과로 인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신규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또 지속적으로 고가 아이템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