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70회복, 역시 '바이오·LED·풍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3.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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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오르며 9거래일 만에 370선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소폭 상승한 덕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거래일에 비해 8원 내린 1542원으로 출발하며 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8.52포인트(2.33%) 오른 373.70에 장을 열어 오전 9시20분 현재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375.6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이 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5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이날도 어김없이 코스닥시장의 쌍두마차인 바이오주들과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의 날개짓이 거침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메디포스트 (5,940원 ▼10 -0.17%)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조아제약 (1,438원 ▲8 +0.56%) 중앙바이오텍 (0원 %) 제일바이오 (2,080원 ▼230 -9.96%) 등이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이자 바이오주의 대표격인 셀트리온 (201,500원 0.00%)도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LED주의 상승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루멘스 (1,020원 ▲2 +0.20%)는 7% 이상 급등세다. 알에프세미 (2,965원 ▼135 -4.35%) 오디텍 (3,580원 ▲30 +0.85%) 역시 7% 가까운 상승세다.

대표적인 테마주인 풍력주들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태웅 (15,190원 ▲40 +0.26%) 2.3%, 평산 (0원 %) 3.3% 현진소재 (7원 ▼7 -50.00%) 3.7% 동국산업 (6,110원 ▲170 +2.86%) 2% 유니슨 (762원 ▼1 -0.13%) 3.5% 등 대부분의 풍력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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