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外人 매도 불구 2%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3.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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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선 돌파..주식선물도 대부분 강세

지수선물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6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현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지난주 종가 대비 3.30포인트(2.41%) 오른 140.14를 기록 중이다. 2.65포인트 오른 139.50에 개장해 14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154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40계약 순매도 중이다.

반면 지난 한주 내내 순매수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은 1620계약 순매도 중이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장 초반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다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한 날이 많았다는 점에서 매도 기조가 유지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12일 만기일을 앞두고 대규모 누적 순매도를 쌓아 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매도 포지션 누적보다는 환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8억원, 비차익거래가 91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이며 총 109억원의 매도 우위다.

미결제약정은 3000계약 넘게 증가하며 다시 11만 계약을 넘어섰다.

주식선물은 대부분이 오름세다. LG전자가 3.84% 오르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세다. 특히 지난 6일 급락했던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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