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바이오·LED '분전', 3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3.06 15:39
글자크기
셀트리온 (201,500원 0.00%)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등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성장주들이 분전하며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특히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거의 전 업종이 오후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긴 양봉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6일 국내증시에서 미국증시의 급락한파가 불며 코스피 지수가 이틀연속 하락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 LED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83%)오른 365.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인이 5일 연속 개인이 4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팔았지만, 기관은 7일 연속 순매수로 지수를 지켰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 (201,500원 0.00%)은 전일대비 5.84%오르며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22%까지 오르며 장중 1만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는 장중 태웅 (15,190원 ▲40 +0.26%)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던 '서울반도체 타임'은 막을 내렸다. 장중 12%오른 2만9850원으로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지만, 종가는 1.13%상승에 만족해야했다.

테마별로는 LED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와이브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태양광의 경우 소디프신소재가 4%올랐지만, 기타 관련주들은 폴리실리콘 공급우려가 회자되며 하락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제약(3.66%)업종의 상승세가 가장 강했다.


상한가 33개를 비롯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10개 하한가 등 522개로 많았다. 보합은 86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6억3000만주로 전일에 못미쳤지만, 거래대금은 1조8500만원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