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3일(현지시간) e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말 이사회에서 이 같은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어 28개월 기한의 대기성 차관으로 지급되는 이번 구제금융이 아르메니아의 성장 전망과 통화, 금융시스템 신뢰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메니아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은 금융위기로 인한 자본 유입 둔화에 따라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반면 니엔케 우메스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드람화 가치가 현 수준을 유지하길 희망한다며 올해 드람/달러 환율이 360~380드람에 머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람/달러 환율은 예레반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5시19분 현재 370.50드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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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결정될 경우, 아르메니아는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라트비아에 이어 IMF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은 4번째 구소련 출신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