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저지' 방송노조 파업 확산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9.03.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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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와 CBS노조에 이어 SBS노조와 YTN노조도 미디어 관련 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제작 파업에 돌입했다.

SBS노조와 YTN노조는 2일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직권상정함에 따라 지난 26일과 27일 제작 거부 파업에 돌입한 MBC와 CBS노조에 이은 것이다.

YTN 노조는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사옥에서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제작거부 출정식'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SBS노조도 이날 오전 11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부터 1박2일 총력 파업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0분와 오후 7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와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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