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조립 시작..美 "명백한 결의안 위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2.28 13:19
글자크기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 인공위성 추진체인 로켓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시험통신위성으로 지칭한 광명성 2호의 운반로켓 '은하 2호'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것과 27일 무수단리 기지 지상에서 추진체 조립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에 따라 앞으로 1~2주 후면 기술적인 발사 준비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의 위성발사 움직임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재차 강조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앞서 수차례 지적한 것처럼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유엔 결의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