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수일내 발사가능-英紙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2.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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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일 내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기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준비를 진행 중이며, 2월중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의 전문가는 미국의 위성영상업체 디지털글로브사가 18일 제공한 북한 동해안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위치한 미사일 발사시설의 사진 및 각종 보고를 토대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제어감시 장치와 레이더 설비, 연료수송차량 등의 움직임을 토대로 미사일 발사 준비가 상당히 진전됐으며 발사 시기는 '수일내'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은 2006년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한 예가 있으며 당시 미사일의 설치부터 발사까지는 약 20일이 소요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출범한지 한 달 만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신임 대북특사로 임명된 스티븐 보스워스 전 주한 미국 대사의 앞날이 험난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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