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형 회계법인 성지 대표회계사는 "온누리에어 감사를 한 것은 자유 수임을 한 것이 아니라 금감원 지정을 받아서 한 것"이라며 "지정을 받아서 한 것인 만큼 업무 강도도 높았고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회계사는 이번 감사가 문제될 것이 없으며 난처한 입장에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매출확인 절차에 대한 감사기준에 따라 절차상 기본적으로 확인해야할 것을 모두 확인했다"며 "실질적으로 발생한 매출인지, 영수증 등 관련자료, 계약서 세금계산서, 현금지급 관련서류 등을 모두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인의 입장에서는 감사기준에 정해진대로 절차를 취하면된다"며 "감사기준에 매출관련 전수조사를 하나, 표본조사를 하는지, 표본조사는 어느 정도나 하는지 등등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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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매출회사의 세금계산서만을 가지고 하는 경우도 있고, 자금 출납 관련 서류, 거래명세서, 관련자 인터뷰, 거래처 매출 조회 등을 교차확인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온누리에어도 기준에 나와 있는 그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