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北, 모든 미사일활동 중단해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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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스워즈 전 주한 미 대사 대북특사 임명... 故 김수환 추기경 애도

클린턴 "北, 모든 미사일활동 중단해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사진)은 20일 “북한은 모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 갖고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결의안 위배를 자제해야 하고 6자회담에 피해를 주는 모든 도발적 행동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또 대북 특사에 스티븐 보스워즈 전 주한 미 대사를 대북 특사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보스워즈 주한 전 미 대사를 대북특사로 임명한다”며 “북한이 좀더 건설적인 파트너가 되게 하는데 많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문제를 다루는 고위 관료로서 북한과의 대화를 주도하고 6자회담의 성 킴 대사와 함께 긴밀하게 모든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서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민 전체와 세계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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