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심사 세네", 온누리에어 관련주 급락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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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온누리에어 (0원 %)의 주주 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온누리에어가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매출액을 임의 조정한 의혹 탓에 20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온누리에어 지분을 갖고 있는 H1바이오 (0원 %)의 주가가 12.% 내린 것을 비롯해 메가바이온 (427원 ▲10 +2.40%)고려포리머 (352원 ▲2 +0.57%)도 각각 13.64%, 5.71% 하락하고 있다.

HI바이오는 온누리에어 지분 12.86%를 보유 중이다. 메가바이온은 6.86%, 고려포리머는 1.14%를 소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퇴출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결정일까지 온누리에어의 주권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온누리에어가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매출액을 임의로 꿰맞춘 흔적이 있어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권매매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매출액이 2년 연속 30억원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온누리에어는 지난 2007년 3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지난 해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33억9900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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