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금값 어느새 1000弗 눈앞이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2.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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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7개월 만에 1000弗 회복 임박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국제금값이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날 대비 10.70달러(1.11%) 오른 977.70으로 마감됐다.

금값은 장중 한때 98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온스당 1000달러 회복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지난해 3월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1033.9달러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동유럽발 금융위기로 글로벌 침체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다시 천청부지로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고 있다.

다니엘 스미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곳에 자산을 축적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금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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