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은 제한적-동양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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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 (2,950원 ▲10 +0.34%)은 당분간 고환율은 피할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할 것으로 18일 판단했다.

미국의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추세로 접어든 데다, 통화스왑이라는 안전판이 있어 원/달러 환율의 급변동이 어느 정도 제어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병현 연구원은 이날 "미국의 신용스프레드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는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확대되면서 회사채 스프레드가 급등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은 되지 않았더라도 BBB 등급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까지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신용스프레드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도 상당부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연장 합의한 통화스왑이라는 안전판도 급등을 자제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월에도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찾았고, 최근 연장에도 기존의 한도인 300억달러가 유지됐다는 측면에서 1차적인 안전판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심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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