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뉴욕제조업경기, 사상최저 추락(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2.17 22:38
글자크기
미국의 2월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뉴욕지역의 2월 일반 경제 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달 -22.2보다 하락한 -34.7을 기록, 2001년 집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0을 하회할 경우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3.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경기위축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시급하게 시행될 필요성을 강화하고 있다.

스콧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 역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단기에 제조업 경기는 희망이 별로 없다.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규주문 지수 역시 -22.8에서 -30.5로 하락했다. 그러나 출하지수는 -13.1에서 -8.1로 개선됐다. 재고지수는 -8.1에서 -19.3으로 급락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