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그린' 휴대폰 경쟁 돌입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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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09에서 나란히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휴대폰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린 휴대폰 경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나란히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태양광에너지폰 ‘블루어스’를 내놓는다. 이 제품은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 햇빛을 쏘이기만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프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소재로 케이스를 만드는 등 제작과정에도 친환경개념을 적용, 생산된다.

LG전자도 배터리 커버에 태양전지를 장착, 태양광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에크 프렌들리 휴대폰을 전시한다. 10분 충전하면 3분간 통화를 할 수 있다.



LG전자는 별도의 제품명을 붙이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이 제품을 상용화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캠페인 ‘더 블루 어스 드림’(The Blue Earth Dream)을 선포하고, 앞으로 그린 휴대폰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도 앞으로 고효율 충전기를 개발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휴대폰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전 방위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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