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香' 담은 인스턴트커피 나온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2.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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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뉴욕 등지서 첫 공개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조만간 매장 커피의 향을 본딴 인스턴트 커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벡 바르마 스타벅스 수석 부사장은 12일(현지시긴) 내부 공문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해온 수제 커피향을 닮은 인스턴트 커피 개발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며 다음주 뉴욕 등 수개 도시 매장에서 이 인스턴트 커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가 '비아'(Via)라는 상표로 출시되며 가격은 1팩당(3개들이) 2.95달러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커피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17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인스턴트 커피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9센트 오른 10.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스타벅스 주가는 성장 속도 둔화와 매출 부진 속에 지난 한해 동안 4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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