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90선 외인ㆍ기관ㆍ개인 '신경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05 11:22
글자크기
코스피지수가 보합세를 지속하며 119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에 들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기싸움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한쪽 방향으로 대규모 매수나 매도를 자제한 채 신경전을 벌이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전날에 비해 6.21포인트(0.52%) 내린 1189.1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 2602억원, 매도 2178억원으로 적극성을 띠지 않고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기관은 32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도 1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5% 상승중이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발틱운임지수(BDI)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여파를 받고 있다.

전날 5% 넘게 급등했던 전기전자는 보합세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과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대차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