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ED株 동반강세…'서울반도체 효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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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와 니치아가 양사의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를 체결했다는 머니투데이 단독보도 소식에 LED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루멘스 (1,020원 ▲2 +0.20%)의 주식은 전날보다 230원(7.3%) 상승한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피밸리 (0원 %)도 6% 상승했고, 화우테크 (4원 ▼13 -76.47%)도 7.8%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갑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와 니치아의 크로스라이센스 소식에 LED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집중되며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업체들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련업계 및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전세계 발광다이오드(LED) 6위 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세계 1위인 니치아와 각사의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내용의 LED 특허 크로스라이센스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29일 특허심판원에 소 취하장을 제출했다.



양사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30건 안팎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니치아와 지난 4년 간 세계 5개국에서 LED 특허침해 및 무효소송 등을 진행해 왔고 소송 비용으로만 50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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