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上…日과 특허분쟁 종결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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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2일 특허분쟁을 겪던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이하 니치아)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반도체는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4.69%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상한가를 포함해 나흘 연속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7월 수준의 주가를 회복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7월 1만5100원에서 9월2일 6630원까지 추락한 바 있다.



2일 관련업계 및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전세계 발광다이오드(LED) 6위 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세계 1위인 니치아와 각사의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내용의 LED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29일 특허심판원에 소 취하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양사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30건 안팎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니치아와 지난 4년 간 세계 5개국에서 LED 특허침해 및 무효소송 등을 진행해 왔고 소송 비용으로만 50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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