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D램값 상승 기대..하이닉스 '질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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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상승..9000원대 올라서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9000원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하이닉스는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주말 대비 340원(3.79%) 오른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한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 지난달 말 독일 키몬다의 파산 소식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몬다 파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8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29일 소폭 하락했지만 30일 다시 12.96%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14일 유상증자로 공모된 6000만주의 신주가 새로 상장돼 매물 부담이 우려됐지만 급등세는 계속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대만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미진할 경우 주가가 재차 조정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D램 산업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도 "반도체 가격의 오름세가 2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와 함께 최우선선호주로 하이닉스를 추전했다.


SK하이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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