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해 영업익 59%↓-유진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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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동국제강 (8,000원 ▲50 +0.63%)에 대해 "감산과 후판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 둔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익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1%, 11.7% 하락한 1조1250억원, 790억원으로 예상했다. 슬라브가격 하락에 따른 지속적 후판 가격 인하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1% 떨어진 35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7%, 전년 동기 대비 22.2% 각각 감소했다. 감산과 가격 인하가 실적 악화 요인이다.

한편 유럽 철강업체인 코러스의 공장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종혁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코러스의 슬라브 공장 지분을 이탈리아의 마르세가글리아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MOU를 체결했다"며 "이는 현실적인 상공정 확보 방안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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