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하이닉스, 키몬다 파산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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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몬다 파산, D램 공급과잉 해소에 도움

독일의 D램 기업인 '키몬다'의 파산 소식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2만4000원(5.43%) 오른 4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4분기 어닝쇼크에 따른 주가급락(4.12% 하락)을 단숨에 만회했다. 하이닉스도 740원(10.27%) 오른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급등은 키몬다의 파산으로 D램 공급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전세계 D램 업계 시장점유율 5위인 키몬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세계 1, 2위 기업들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키몬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지만 결국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D램가격, 장기 수급 및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고 현대증권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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