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2천억 목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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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2천억 목표


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차세대 수종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전진 배치하고 글로벌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인 사장이 새해 경영기조로 내세운 '지렛대 경영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외부환경 극복에 큰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지렛대 경영론의 요지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강화와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와 u시티 등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규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전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서비스와 보안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해외시장서 2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삼성SDS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솔루션과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를 앞세워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부터 키워온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사업은 올해 주력 사업으로 배치된다. 지난해 이 분야 매출은 1200억원. 그러나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4000억원대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통합보안사업도 올해 크게 강화된다. 삼성SDS는 올해 보안매출을 전년대비 2배 성장한 1000억원대로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통합보안시장에서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10년까지 현재 130여명의 보안인력을 2배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모바일데스크 사업도 올해 삼성SDS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메일은 물론 사내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 SDS는 올해 삼성 계열사로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보급한 뒤 대외시장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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