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순익 급감..1100명 감원

안정준 기자 2009.01.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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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데이비슨은 23일 성명을 통해 지난 4분기 순익이 7780만달러(주당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6.8% 감소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할리데이비슨은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위해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1억1000만달러~1억4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짐 지머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할리는 충분한 고정 수요를 창출할 만한 독특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전반적 경기 둔화 추세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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