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서비스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IT서비스 시장에도 찬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목표를 30%까지 늘린 350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4% 성장한 3100억을 기록하는 등 매년 연속 사상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특히 전자태그(RFID)와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스마트카드, 보안 시스템통합(SI)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 등 금융권 IT아웃소싱 사업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쌓아왔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솔루션과 환경 IT사업 등 특화사업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다우기술 (17,890원 ▲100 +0.56%)도 올해 전년대비 20% 높인 1350억원의 매출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4.5% 늘린 130억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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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유니텔네트웍스와 테라스테크놀로지 사업부문에서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보안솔루션과 온라인결제(PG)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중견 IT전문업체인 케이디씨 (3,590원 ▲25 +0.70%)정보통신의 경우, 올해 매출목표치를 전년대비 115% 가량 올린 1460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은 무려 7배 늘어난 16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가 수종사업으로 키워왔던 3D입체영상시스템과 IPTV용 케이블모뎀 사업 부문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D입체영상 사업의 경우, 올해 1분기에만 100억원에 달하는 주문(PO)가 접수돼 있는 등 이 부문에서만 최소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도 다소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확정, 내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아래아한글 20주년을 맞는 한컴은 오피스와 오픈소스, 솔루션 부문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 계획을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