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판정 건설사들, 등급하향 검토

더벨 이도현 기자 2009.0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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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대주단 평가결과 반영·회사채·CP 워치리스트 등재”

이 기사는 01월22일(12:1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당장 신용등급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하향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수시평가에서 경남기업과 풍림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등급하향 검토대상에 올렸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동문건설(BB+)과 우림건설(BB+), 월드건설(BB+) 회사채도 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신평은 하향검토 배경에 대해“2009 1월20일 건설사 및 조선사와 관련한 대주단의 신용등급 결과발표와 함께몇몇 회사들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대상에 포함돼 워치리스트(등급하향검토) 대상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각 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됐다. 삼호(A3+), 롯데기공(A3), 경남기업(A3-), 풍림산업(A3-), 우림건설(B+), 동문건설(B+), 월드건설(B+), 삼능건설(B+) CP가 그 대상이다.

한신평이 'C'그룹 건설사에 대한 등급조정 가능성을 공시함에 따라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조만간 이들 건설사의 등급평가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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