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대 효과가 증시에 반영된 상태에서 유럽에서 시작돼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현의 불안으로 다우존스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는 등 영향으로 코스피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5원 내린 137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높여 1382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인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KT (41,800원 ▲100 +0.24%)와 KTF (0원 %)는 3.0%와 1.7% 오르고 있다.
건설과 금융은 4.0% 하락중이다. 건설은 전날 발표된 1차 구조조정이 미흡하다는 증권가의 지적 등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기업 (113원 ▼91 -44.6%)과 풍림산업 (0원 %), 신일건업 (485원 ▼815 -62.7%)은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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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도 맥없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과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6.2%와 5.3% 하락중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도 4.5%와 7.3%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도 3.2%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 대비 3.3% 하락한 4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3.7%씩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약한 흐름을 보인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과 KT&G (107,100원 ▲400 +0.37%), KT (41,800원 ▲100 +0.24%)를 제외한 17개 종목이 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619개이다. 보합은 39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