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피아트, 크라이슬러 지분인수 고려-WSJ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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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미국 크라이슬러의 지분 35%를 취득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아트는 금년 중순까지 크라이슬러의 지분 35%를 취득하고 추후 55%까지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보유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9.9%의 지분을 보유중인 다임러의 지분 처리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 앞서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와 매연저감 소형차 모델 개발에 자사의 엔진과 트랜스미션 기술을 제공하는 잠정적인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피아트의 미국 내 소형차 생산 및 판매법인을 크라이슬러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같은 제휴로 30억~4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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