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 설 연휴 기간 가운데 설 당일인 26일 하루만 휴점한다.
지난해의 경우 설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2일간 휴점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가 짧아졌다. 이는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경기상황과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영업시간도 오는 25일까지 30분 연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설 당일만 쉬기로 했다. 지난해 설 연휴엔 이틀을 쉬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4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더 연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도 "휴무계획을 21일 결정할 계획이나 경기 상황을 감안해 26일 설날 하루만 휴점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