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의 주주는 엄연히 회원 증권사로, 이사장으로서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을 경우 이는 배임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에 거래소가 공공기관인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국제시장에서 아프리카 거래소로 인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시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코스닥시장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녹색성장 기업에 대해 상장심사를 우대하고, 각종 지표를 개발하는 등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에 소속부제를 도입, 프라임그룹, 비전그룹, 일반그룹으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프라임그룹에는 100개 내외의 기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수개발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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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도입되는 퇴출 실질심사제도를 통해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 코스닥시장을 클린 시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