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품·소재 발전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품·소재 핵심 원천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수준으로 높이고 지난해 349억달러 수준이던 이 분야 무역 흑자를 2012년 900억달러까지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단기간내에 성과가 나오는 부품 위주의 상용화 기술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녹색성장 등과 연계한 융복합 부품·소재 및 소재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융복합 부품 소재 및 원천 소재 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920억원이 지원되고 이중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선진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기술 개발에도 100억원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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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는 제품 고장 문제를 해결하고 내구 수명을 높이는 '신뢰성기반 기술 확산 사업'에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244억원을 지원한다.
국제협력 대상 국가도 구간 유라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독일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 협력 예산은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2배로 늘어난다. 또 중국과 일본, 미국의 부품·소재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에 올해 2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