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대비 4.28% 내린 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외국계창구에서 1만1224주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왔다.
이날 JP모간은 "홈플러스 테스코(이하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로 이마트 수익이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며 신세계의 올해 12월 목표가를 47만 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등급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지난해 홈플러스가 인수 없이 새 점포를 24개나 열었다"며 "홈플러스가 이같이 공격적인 점포 확장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 테스코에게 가장 높은 투하자본수익률(ROIC)을 안겨다주는 나라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우리는 이마트의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믿고 있지만, 홈플러스의 출현이 지금까지는 거대하기만 했던 이마트의 수익 확장을 상당히 제한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